7월 항공여객 역대 최고 기록

국토교통부, 항공여객 11.1%ㆍ항공화물 7.40% 증가

2014-08-24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7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7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1.1%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7.4%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0.6% 상승해 역대 7월 중 최대실적 51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 23.2%, 유럽노선 10.4%, 동아시아노선 11.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본노선은 한일간 정세악화 지속 등으로 4.1% 감소했다

중국노선 운항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양양공항이 7,108명에서 2만6,039명으로 무려 266.3%나 증가했으며.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이 각각 133.8%, 109.9%증가했다. 제주공항도 21.3% 증가했다.

국적항공사 점유율은 61.8%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0.7%, 저비용항공사는 11.1%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7월 전체 국내선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7월 여름 성수기로 인해 김포(11.2%)와 제주(14.9%)공항의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제주노선의 높은 탑승율로 대구(63.5%)와 양양(5,066명, 순증)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한 106만명을 수송해 49.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저비용항공사는 1.9%p 증가한 110만명을 수송하여 50.9%의 시장을 점유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따른 국내 및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7.4% 성장하여 31만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