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영업자 1인당 평균 연소득, 서울 절반
강동원 의원, 1인당 연소득 2180만원...전국 최하위권
2014-08-21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라북도 자영업자의 1인당 평균 연소득이 서울 자영업자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관내 개인사업자는 12만1,500명, 연간 총소득은 2조6,511억원, 1인당 평균 소득은 2,1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북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은 강원 2,040만원, 전남 2,160만원에 이어 전국 18개 시ㆍ도 가운데 3번째로 낮았다. 아울러, 서울 평균 3,950만원의 55%로 절반 수준이었다.
지난해 전북과 전남, 강원을 제외한 각 시도의 개인사업자 연간 평균소득은 ▲서울 3,950만원 ▲울산 2,990만원 ▲대구 2,920만원 ▲부산 2,840만원 ▲경기 2,660만원 ▲경남 2,660만원 ▲대전 2,490만원 ▲제주 2,430만원 ▲광주 2,330만원 ▲충남 2,310만원 ▲경북 2,290만원 ▲인천 2,250만원 ▲충북 2,240만원 ▲세종 2,21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강동원 의원은 “고른 지역발전을 위해, 경영난을 겪는 지방의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세제 혜택과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