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건축사,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수상

‘혼신지 집’ 설계…“주변과의 조화 능력 탁월” 심사평

2014-08-20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올해의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혼신지 집’ 설계한 김현진 건축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로는 김현진 건축사(에스피엘케이 건축사 사무소)가 선정됐고, 윤태권 건축사와 노영자 건축사가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공모에는 총 41명의 전도유망한 신진들이 지원했다.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와 2차 현장심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8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대상 수상자인 김현진 건축사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계는 물론 시공에 이르기까지 신진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자세가 높이 평가 받았다. 대표 작품인 ‘혼신지 집’은 연꽃으로 가득 찬 저수지(혼신지) 등 주변 자연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시도한 건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윤태권 건축사(엔진포스 건축사사무소)의 대표 출품작 ‘양평패시브하우스’는 적은 유지비용을 목표로 하는 전형적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의 기본요건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자의 생활양식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채로운 공간디자인을 구현한 수작(秀作)이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노영자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엘아이엠)는 '케이 팩토리'에서 신진다운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우수상(총 5점) 수상자에게는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