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수만대 무법질주 ‘충격’
김희국 의원, 대포차 2만1773대 추정...경기 7381대로 ‘最多’
2014-08-18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포차가 전국 각지를 활보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대포차 추정치가 2만1,773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381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4,335대, 경남 1,659대, 경북 1,256대, 부산 1,283대 순이다.
이처럼 대포차가 증가하고 있지만, 단속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0년 2,877대가 단속된 이후, 2011년 2,295대, 2012년 811대, 2013년 746대로 단속실적이 1/4수준으로 급감했다.
김희국 의원은 “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이다”며,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 위를 달릴 수 없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