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ㆍ소상공인 융자 확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정책자금 4000억원 증액
2014-08-08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4,000억원 증액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는 3조82억원이다.
증액된 4,000억원 중 3,000억원은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되고, 1,000억원은 창업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에 배정된다.
신규로 지원되는 이차보전은 최대 7,000만원 이내에서 이차보전율 2.5%, 대출기간 3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취급 금융기관과의 협약 등을 거쳐 8월말 경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융자공고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원에 배정되는 1,000억원은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지원된다.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창업기업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기업지원자금을 400억원 증액 지원한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하반기 시범시행되는 가젤형기업 지원 등을 감안하여 신성장기반자금에 300억원이 추가 배정된다.
아울러, 태풍, 홍수 등 재해와 환율 하락 지속 등으로 인한 일시적경영애로 수요에 대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00억원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