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부산권 명지지구 사업 본격화
2008-11-10 이태영 기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는, 부산권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구로서 국제 업무신도시 조성과 경제자유구역내 핵심전략 지구의 기능 수행을 위해 국제업무 및 상업을 중심기능으로 설정해 계획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3년 10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4,467천㎡(1,352천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명지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은 국제업무 및 상업기능의 역할과 성격에 따라 적정개발규모 및 개발밀도를 설정하고, 합리적인 이용계획의 수립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호텔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한 외국인 교육기관, 국제금융지구 및 의료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주거용지는 외국인을 위한 쾌적한 외국인전용 주거단지가 포함되며 특히 대상지 서측(낙동강변)의 경우 명지지구의 양호한 수변환경, 철새도래지와 인접하고 있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적 명품 업무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U-인프라 등 첨단 도시 설비를 갖추는 한편 에너지 재활용 또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법도 도입된다.
부산명지보상사업소 강우영 소장은 “이번 사업시행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상협의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공통분모’를 찾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공은 내년 1월까지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완료해 보상에 대한 열람과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