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씨, “꼭 작은 매장 열고 싶었다”

도로공사, 전국 9곳 휴게소 29개 청년창업매장 오픈

2014-07-24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그 동안 노점에서 판매했었지만 장사가 잘 되면 꼭 작은 매장이라도 열고 싶었다. 청년창업매장을 통해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살리고 사람들에게 도자기 악세사리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칠곡휴게소(서울)에서 도자기 악세사리 전문점을 열게 된 김경수(36세)씨는 이렇게 소감을 피력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4일)부터 전국 9곳 휴게소에 29개의 청년창업매장의 문을 열었다.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이번에 식사 6개, 간식 14개, 지식창업 9개 등의 매장이 하남만남의광장·횡성(강릉방향)·화성(목포방향)·여주(강릉방향)·망향(부산방향)·문경(양평방향)·여산(순천방향)·칠곡(서울방향)·진영(순천방향) 휴게소에 들어섰다.

29개팀 61명의 창업매장 입점자들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385팀 6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발됐다. 이에 1년간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 기간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초기 임대료 면제 등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