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인·허가 및 착공 ‘증가’....분양ㆍ준공 ‘감소’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6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427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1.0%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 개포재건축, 마포 염리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 실적영향으로 9.3% 증가한 1만8,115세대가 인·허가 되었다.

지방은 창원 대원동 재건축 및 감계지구 등 경남, 경북지역의 실적 증가영향으로 12.4% 증가한 2만4,312세대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2만9,874세대로 49.7%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1만2,553세대로 31.2% 감소했고, 도시형생활주택은 4,093세대로 49.0%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1,105세대, 민간 4만1,322세대로 조사됐다.

착공실적은 전국 4만5,682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3.4%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4,020세대로 18.8%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인천지역 용현 스카이뷰 3,971세대의 대규모 단지 착공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테크노폴리스 및 옥포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대구,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및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등 충남지역에서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86.7% 증가한 3만1,662세대가 착공됐다.

아파트는 3만1,988세대로 55.5%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694세대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1만2,504세대, 민간은 3만3,178세대가 착공됐다.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8,879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28.2%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81.2% 감소한 3,917세대가 분양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가재울뉴타운(4,300세대) 및 공덕 재건축(1,164세대) 등 분양물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경남(창원감계, 1,665세대), 대구(대구서재, 1,553세대), 천안(제3산업단지, 1,269세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의 증가세를 주도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2만1,409세대, 임대 6,801세대, 분양 2만1,409세대, 조합 669세대로 각각 20.9%, 22.6%, 84.7% 감소했다. 공공은 7,603세대로 56.7% 감소했고, 민간은 2만1,276세대로 6.1% 감소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8,694세대로서, 전년 동월대비 2.3% 감소했다. 수도권은 인천구월보금자리주택, 서창6블럭 등 인천지역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29.1% 증가한 1만9,712세대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은 부산(△82.2%), 충북(△57.4%), 충남(△62.1%)지역 감소세로 22.1% 감소한 1만8,982세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