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대흥역세권에 둥지 틀 듯
2008-11-06 최효연 기자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은 지난 2005년 구역지정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지구면적 29,700㎡에 4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기전세주택을 주용도로 계획했다.
대흥지구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역세권이면서, 아현 뉴타운과 인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양호한 입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서울시 최초로 공급될 수 있도록 예정되어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제도 도입 및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2008.7.30) 이후 처음 심의 통과된 것으로 앞으로 서울시 역세권에 저렴한 비용으로 무주택 서민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신호탄이 울렸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흥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주택공급안정 도모의 성과도 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