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의원 “철피아 커넥션 확실하게 밝혀야”
2014-07-0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철도시설공단의 특정 업체 부품 독점 공급 수사와 관련 정관계 관계자들의 추악한 커넥션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임내현 의원은 지난 2012년 국정감사부터 2년간 이 부분에 대해서 감사원의 부정당 감사와 철도시설 공단의 특정업체 독점 공급 허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와 관련 “뒤늦은 수사이긴 하지만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환영한다”며, “고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자살로 수사가 마무리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특히 “특혜를 받은 해당업체는 전국에 2천억원 가량의 철도체결장치를 독점 납품했고, 아직도 2천억원 상당의 계약 물량이 남아 있다”며 “해당 계약의 금액도 엄청나지만 이후 유지 보수 업무까지 고려하면 천문학적 규모의 특혜인 점을 고려해서 감사원 직원과 시의원,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에서 수사를 그치지 말고, 그 뒤의 몸통에 대해서까지 철저하게 수사해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