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고속도로 제 3구간 개통식
하노이~라오까이 잇는 메콩강 유역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사업
2014-06-30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28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에서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A3 구간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메콩강 유역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 연장 244km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통한 곳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의 A3구간 중 24km 구간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본 고속도로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 81km의 공사를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7일 A1 구간 27km를 개통한 데 이어 올해 4월 6일 A2구간 22km와 A3구간 중 7km 구간을 개통한 바 있다.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은 “지난 20년간 베트남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빈푹성 도로 등을 포함해 베트남 내 외국기업 중 가장 많은 도로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