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 11곳 지정
2014-06-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가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핵심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융복합 특성화대학원 11곳을 지정하고, 특성화고 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이들 특성화대학원과 특성화고에 5년간 지원하게 된다.
특성화대학원은 IT, 문화, 에너지 등 사회 각 분야를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공간정보산업 현장에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가공할 인적자원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DB/SW 기술 교육 중심의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정됐다.
특성화대학원은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남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안양대, 이화여대, 충남대가 지정됐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가 뽑혔다.
특성화대학원에는 재학 중(1학기생에 한함)이거나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중에서 연구계획서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이 선발되면 1인당 연간 약 1,200만원의 지원금을 학생과 학교에 지원된다.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당 연간 약 1억원씩 지원된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산업의 기초체력이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