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맹주 사우디에 주7회 운항 합의

2014-06-18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항공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사우디 측에 제안한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안(주3회→주7회)에 대해 사우디측이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국토부측은 밝혔다.

한-사우디 노선은 대한항공 취항 이후 지난해 여객 4만2,000여명, 탑승률 58%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사우디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총 물량의 약 21%를 차지하는 제1의 해외건설시장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입하는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다.

한편 이번 항공협정 개정안은 우리측이 송부한 외교 각서를 사우디 측이 접수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실제 항공기의 증편운항은 항공사에서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하는 시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