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급승진제도 부활

직급체계에 맞는 5단계 ‘Pay-band’ 신설...승진 시 급여상승 기회 확대

2014-06-18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KT가 지난 2009년 말 폐지했던 직급승진제도를 재도입키로 했다.KT(회장 황창규)는 직원 사기진작과 만족감 부여를 위해 매니저 제도를 폐지하고, 사원급, 대리급, 과장급, 차장급, 부장급의 5단계 직급과 호칭을 부활했다고 밝혔다.

특히 R&D 분야는 전문성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연구원-전임연구원-선임연구원-책임연구원-수석연구원의 호칭을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승진은 직급별로 3∼4년의 최소 승진소요년수를 두고 입사 후 최소 14년 만에 부장승진이 가능하도록 맞추었다.

이와는 별개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소 승진소요년수를 경과하지 않아도 승진할 수 있는 발탁승진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Pay-band’를 기존 4단계에서 직급체계에 부합하는 5단계로 전환해 기존제도 대비 급여상승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KT는 징계직원을 대상으로 승진/평가/직책보임 등 인사상 불이익 해제 및 인사기록카드, 경력증명서 발급 시 해당 징계처분 기록이 기재되지 않는 특별 대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