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주의요망’
남아공 월드컵기간 동안 최근 5년평균 대비 사고사망자 14% 높게 나타나
2014-06-12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기간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35명이 사망해 최근 5년 평균 사고사망자 30.6명보다 14%(35명/30.6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2일간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예방 특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월드컵 기간동안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집중 표출하고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과 합동으로 DMB 시청 차량을 집중 계도하고 휴게소에 주차하고 인근 식당에서 음주를 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시설물(울타리 등) 관리·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월드컵 올빼미 응원으로 인한 수면부족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거나 운전 중에 DMB를 시청할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 후에 운전을 하고 졸릴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갈 것”을 당부하고, “운전 중 DMB 시청은 절대 금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