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10곳 도시방재 전문가 컨설팅 사업 지자체 선정

2014-06-1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인천 등 10개 지자체에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이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을 통해 재해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도시의 재해위험성을 사전에 진단하는 재해취약성분석 제도를 도입하고 재해취약지역을 방재지구로 의무 지정해 집중관리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주간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군산·원주·창원·공주·보령·안동·인천·정선·청주·홍천 등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전문가 자문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지자체에서 도시계획차원의 방재대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단의 체계적인 기술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선도지자체로 지정된 군산·창원·원주에는 전담팀을 배정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실시해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수립을 통한 ‘재해안전도시’ 성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은 도시차원에서 미래에 예상되는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방재대책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볼 수 있다”며, “사업효과를 모니터링 해 내년부터 대상 지자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