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 GNSS 데이터 통합 운용
2014-05-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는 국내의 모든 GNSS 데이터가 한 곳에서 통합 운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GNSS 관측소를 보유한 8개 기관은 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관측소를 통합·활용하고 이를 민간에게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현행 기관 별도로 구축·활용 중인 GNSS 데이터를 공동 수집하고 데이터 형식 등의 표준화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GNSS 데이터 통합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동참키로 합의했다.
또한 업무협약 참여기관은 통합 GNSS 데이터를 공간정보, 항법, 기상기후, 연구와 우주전파재난 대응 등 기관별 고유의 업무에 적합하게 가공·활용키로 했다
앞으로는 관측소의 추가설치 없이 165개의 통합 GNSS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해양공간관리 및 안전항행정보제공, 구조지질학 관련 연구, 지구환경 변화분석 연구, 한반도 우주전파관리 등 참여기관의 고유 업무 고도화와 활용분야의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들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기관 간 데이터 공유 및 국가 GNSS 데이터 센터 등을 구축하고, 내년 중으로 국가기관 및 민간을 대상으로 GNSS 통합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