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月 항공여객 ‘역대 최고’

국제여객 13.8%, 국내여객 10.0%, 항공화물 4.6%↑

2014-05-2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이 역대 4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 10.0%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4.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441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8% 상승해 역대 4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항공사 운항편 확대, 한국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중국인 방한수요 확대 등에 따른 직항여객 수송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본은 5.5% 감소했다.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은 32.9% 성장했다.

중국노선 운항이 큰폭으로 확대된 양양 766.4%, 제주 66.5%, 청주 60.1% 등 공항 국제선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과 김포, 김해공항도 각각 12.5%, 8.1%, 9.3% 증가했다.

항공사별 여객수는 국적항공사는 10.1%, 외국계 항공사는 20.9% 증가했다.

국적사 점유율은 63.8%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52.6%, 저비용항공사는 11.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222만명을 기록해 10.0%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는 3.8%, 저비용항공사는 17.1% 증가했다. 그리고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가 각각 50%의 점유율을 보였다.

항공화물은 화물 수요증가로 31만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4.6% 성장했다.

28만2,000톤을 기록한 국제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4.8% 증가했으며 국내 화물도 2.3톤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수출 호조 및 원화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달에도 여객과 화물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