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이사장, ‘안전’ 건설현장 속으로

수도권 지역 대형 건설현장 소장과 재해감소 방안 논의

2014-05-20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 "건설공사는 공사 단계별 다양한 협력업체와 많은 근로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작업절차 및 기본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재해예방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현장 대형사고 예방의 해법을 찾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수서-평택 구간 고속철도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작동실태를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10개 대형 건설현장 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공단은 이날 수서-평택 구간 고속철도의 지하터널 굴착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시스템을 살피고, 이어 실시된 간담회를 통해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작동실태 점검과 건설현장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0개 건설현장 현장소장들은 간담회에서 '건설현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 확대', '건설근로자의 기초안전보건교육 제도개선', '효율적인 산재예방활동 평가', '전문건설업체의 안전의식 향상 방안' 등을 주문했다.

한편, 참석한 현장소장들은 작업현장 위험요소 파악 및 개선, 안전교육 철저, 안전매뉴얼 및 작업절차서 준수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건설현장 대형사고 근절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수도권 10개 대형 건설현장

수서-평택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현장, 판교복합몰 신축공사 현장,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위례 아파트 건설현장, 성남-장호원 간 도로건설공사 현장, 성남-여주 복선전철 공사현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