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인·허가, 전년比 38.1%↑

착공, 준공, 분양 모두 증가.. 각각 34.9%, 34.9%, 139.6% 등

2014-05-1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4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706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동탄2신도시 827세대와 화성 장짐지구 1,885세대를 중심으로 21.8% 증가한 1만5,203세대가 인·허가 됐다.

지방은 김해 부봉, 창원 재개발 등 경남 및 경북지역에서 큰 증가를 보이면서, 49.2% 증가한 2만7,503세대를 기록했다.

이중 아파트가 2만5,484세대, 아파트외 주택은 1만7,222세대로 각각 76.1%, 4.7% 증가하면서,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시형생활주택은 5,652세대로 13.6% 감소하면서, 지난해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아울러,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은 각각 3,291세대와 3만9,415세대로 조사됐다.

◆전국 4만8,086세대 착공 = 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8,086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4.9% 증가했다.

수도권은 감정1지구 3,481세대, 화성동탄2 2,379세대, 하남미사 1,941세대 등 대규모 착공으로 51.9% 증가한 2만1,834세대가 착공됐다. 지방은 23.4% 증가한 2만6,252세대가 착공됐다.

특히 증평송산, 율량2 등 충북 택지개발지구 및 전북, 전남지역 혁신도시(전주완주, 광주전남, 빛가람)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아파트는 3만615세대로 59.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471세대로 6.3% 증가했다.

그리고 공공은 3,949세대로 47.2% 감소했으며, 민간은 4만4,137세대로 56.7% 증가했다.

◆분양실적 무려 139.6% 증가 =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3만8,769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39.6%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지역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이어지면서 202.3% 증가한 1만5,594세대가 분양됐다. 지방도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110.2% 증가한 2만3,175세대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분양은 2만4,326세대, 임대는 8,888세대, 조합은 5,555세대로 각각 143.7%, 92.1%, 253.4% 늘었다.

그리고 공공은 1만737세대로 77.7% 증가했다. 이중 공공임대물량은 총 4,653세대이다. 반면, 민간은 2만8,032세대로 176.4% 증가했다.

◆준공 실적 4만864세대 =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만864세대로서, 전년 동월대비 35.5%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 마곡지구 대규모 준공 영향으로 13.4% 증가한 18,641세대로 나타났다.

지방은 강원(춘천장학), 충북(진천음성혁신, 율량2지구), 경남(양산물금)지역을 중심으로 61.9% 증가한 2만2,223세대이다.

아파트는 3만511세대로 70.3%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은 1만353세대로 15.4% 감소했다. 공공은 1만4,282세대로 196.0% 증가했고, 민간은 2만6,582세대로 4.9%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