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캄보디아에 태권도훈련센터 기증

2007-08-21     이태영 기자
국내 건설업체가 캄보디아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기증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견건설업체인 부영(회장 이중근)은 지난 15일 캄보디아에서 분 속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차관과 태권도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이미 캄보디아에 교육용 칠판 40,000개(300만 달러상당)를 기부했으며 내년까지 총 750만 달러를 들여 캄보디아 전역에 300개교의 초등학교를 지어줄 방침이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에 올해까지 총 4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태권도협회에 지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이번 훈련센터가 캄보디아의 태권도는 물론 낙후된 스포츠 발전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의 친선화합 및 우호관계 증진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