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건설안전·규제개혁’ 강조

건설업계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업계 애로사항 청취

2014-05-08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전문·설비 건설업계와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업계에 건설안전 및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현재 건설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건설수주 상승 등 긍정적 측면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건설은 4월까지 작년보다 50% 증가한 240억 불을 수주했으며, 올해 700억 불 수주 달성을 위해 정부가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세월호 침몰’이나 ‘세종시 철근부실 아파트’와 같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건설업계에 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제고를 주문하고, 정부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험 시설물 안전점검, 사고 초동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체적으로 규제 총점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강력히 추진 중인 규제개혁을 선도하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대물로 받은 공사대금을 일정 기간 동안 자본금으로 인정하는 등 자본금 등록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건설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건설업 등록기준의 주기적 신고제도를 폐지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