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기성 실적증명’ 인터넷 발급 가능
서울시, ‘건설산업정보 공동 활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7월부터는 ‘건설공사 기성 실적증명’을 방문없이 인터넷 신청만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건설산업정보센터와 ‘건설산업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건설산업정보 공동 활용으로 각종 사업추진 ▲건설 산업의 생산성, 공정성, 투명성과 건설안전 및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건설산업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기타 건설산업정보와 관련하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정책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협력 등이다.
기존에는 직접 공공기관(발주기관)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건설정보관리시스템 ‘One-PMIS’와 건설산업정보센터 ‘KISCON(키스콘)’이 연계됨으로써 키스콘에서 공사실적발급을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의 공사실적 승인으로 기관방문 없이 원클릭으로 공사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건설공사 중 발생하는 토석(사토, 순성토)의 반출입정보를 제공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서울특별시 흙은행시스템과 국토교통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을 효율적인 자원 재활용을 위해 토석정보공유시스템으로 통합해 서비스된다.
아울러, 서울시 ‘대금e바로’ 시스템의 하도급 대금지급정보를 건설정보산업센터와 공유한다.
市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건설업체에 편리성을 도모하고 건설공사장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의 체계적인 관리로 건설IT행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하도환 건설산업정보센터장은 “서울시와 건설산업정보의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건설산업정보의 유통 및 활용의 활성화와 건설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등 공정성,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산업정보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건설산업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설공사관리로 시민행복증진에 한층 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