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추진

2014-04-23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3일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개 대상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기관과 대상건축물은 ▲인천시 인천시의료원 장례식장 ▲정읍시 연지청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수동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목포대 사회과학관 ▲거창여고 교사동 ▲법무부 춘천교도소 ▲경기도 도청 제2별관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 어린이집 ▲문경 시청사 ▲서울본부세관 2동 청사 등이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은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모델 창출을 통해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대상공모 후 1차 및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1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달 28일 시범대상을 지정 고시한바 있다.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과 사업기획지원사업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시공지원사업은 기존 실시설계에 대해 검토 및 컨설팅을 통하여 실시설계 변경지원, 그린리모델링 관련 공사비 지원, 공사 중 녹색기술의 적용여부 확인, 운영단계 모니터링, 민간금융을 활용한 사업시행 연계 등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사업기획지원사업은 현장조사, 사업성 분석, 그린리모델링 기획설계안 작성 지원, 개략공사비 산출, 민간금융을 활용한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