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버스, 5~6월 특별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 전국 2만9천여 대 대상…7~8월엔 10% 감압충전 운영

2014-04-2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5월부터 전국 2만9천여대의 CNG 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CNG 버스에 장착된 내압용기의 파열 가능성이 높아지는 혹서기를 대비, 5월부터 6월까지‘CNG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현대‧대우 등 CNG버스 제작사 등 110여 명의 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합동 특별점검반’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안전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은 선별해 특별점검반에서 2차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7월부터 8월까지 혹서기에는 고온으로 인해 CNG내압용기 압력이 약 10% 정도 상승하게 되는 점을 감안해서 CNG차량에 대한 충전압력을 10% 감압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날씨와 기온 등을 고려해서 감압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CNG차량의 일상적인 안전관리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5월 중에 배포하고 전광판 등을 통해 특별안전점검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