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태양광발전 수익...저소득층 지원
2014-04-22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21일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의 일부인 8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260가구의 전기요금 지원에 쓰인다.
고속도로 폐도와 시설물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도로공사는 지난해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발전용량 4.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시작으로 총 11곳에 9.4MW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폐도 뿐만 고속도로 성토부, 휴게소주차장 및 녹지대 25곳에 총 18.7MW 규모의 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또한, 10곳에 총 10M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자선정 작업에 들어가 전체 발전용량을 38.1MW로 늘릴 계획이다.
발전용량 38.1MW는 인구 6만명 규모의 도시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편 도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