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천만대 시대

국토부, 3월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59만6321대

2014-04-1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하반기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천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59만6,321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 증가했다.

올 1/4분기말 현재 하이브리드 등록차량은 11만2,959대, 디젤 등록차량은 753만186대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의 증가가 자동차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작년 4/4분기에 누적 등록대수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올 1/4분기에는 지난해 말 대비 9,379대가 증가한 11만2,959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차의 경우 기존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에 이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4분기에 4,073대가 등록되어 전체 하이브리드 차량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는 렉서스 ES 하이브리드가 1/4분기에 788대 등록되었고 프리우스와 캠리를 비롯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선전하고 있다.

디젤(경유) 차량은 지난해 말 대비 13만4,447대가 증가한 753만186대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나태내고 있다. 이는 SUV, RV 등 레저용 차량의 수요 증가와 디젤 세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에 따른 결과다.

국산차는 디젤 차량모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 싼타페를 비롯해 각 제조사의 SUV와 RV 차량 위주로 디젤차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수입 자동차의 경우 BMW 5시리즈가 3,811대가 전체 디젤 자동차 신규 현황 9위에 오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