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중에 전국 7만5371가구 입주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5월부터 7월중에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7만5,371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2% 증가한 물량이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공개한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에 따르면 서울 1만3,309세대 등 수도권은 3만3,996세대로 전년 동기대비 74.5%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마곡지구(SH)와 파주 운정신도시(LH)이다.

마곡지구 1~7, 14, 15단지는 5월부터 총 6,730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A5-1와 A23블럭에 공공임대주택 1,686세대와 A13블럭에 국민주택 1,525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은 부산 정관지구, 광주효천2, 울산 우정택지개발지구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대비 54.9% 크게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4,612세대, 60～85㎡ 4만2,710세대, 85㎡초과 8,049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중소형(85㎡이하)주택은 82.9% 증가한 반면, 대형(85㎡초과)주택은 14.3% 줄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택시장 침체 및 소규모 가구(3인이하)의 증가에 따른 대형주택 수요 감소, 중소형주택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공주택은 서울내곡 1,029세대, 서울신내 1,402세대, 서울마곡 6,730세대, 군포당동2 1,856세대, 파주운정 3,211세대 등 2만8,001세대이다. 민간은 4만7,370세대가 입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