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첨단 IT기술로 제설제 사용 대폭 줄어

제설제 사용량 24% 감소, 강설량 대비 제설제 사용량 17% 감소

2014-04-0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겨울철 고속도로 제설제 사용량이 최근 3개년 평균 16만8,661톤 대비 24% 줄어든 12만8,971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설량 대비 제설제 사용량은 최근 3개년 평균 52톤 대비 17% 줄어든 43톤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고속도로 구간별 강설량과 제설작업 차량의 위치 뿐 만 아니라 제설작업 횟수와 제설제 사용량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제설제 사용량을 조절했다.

재난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재난관리를 위해 전자지도 기반의 재난상황판에 설해․풍수해 등 재난관련 정보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다.

도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피해와 도로시설물 손상 최소화를 위해 적정량의 제설제가 사용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