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4월 1일부터 2개월간 일반국민 대상
2014-03-3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는 참신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담아 고속도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제3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차 사진제보공모전과 2차 디자인공모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제보공모전에 참여를 원할 경우 경관을 바꾸고 싶은 고속도로의 특정 지점이나 시설물(터널 입구, 교량, 옹벽, 휴게소 등)을 모바일 또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후 이미지를 캡쳐해 그 이유와 함께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MMS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4월 13일, 4월 14일~4월 27일까지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디자인공모전에 참여를 원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정한 3개 시설물과 사진제보공모전 수상작 6개 시설물을 실제 변경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작품설명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5월 30일까지이다.
상금은 총 21명에게 1,880만원이 수여되며, 디자인공모 대상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작품 속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시설개량사업에 반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제1회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 부근 문형식 표지와 일죽 졸음쉼터에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디자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디자인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톨게이트 경관 개선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