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국내 첫 태양광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요르단 태양광 발전소 수주...주택 5000여세대 전력 공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요르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한화건설이 향후 중동 지역에서 발주예정인 태양광 발전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태양광 사업의 입지를 굳힌 한화그룹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에서 태양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한화건설 김익표 솔라영업팀장.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전력공사(NEPCO)와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 최초의 멀티메가와트(MW)급 태양광 민자발전사업의 일환으로, 한화건설이 중동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12MW의 태양광 발전소는 약 5,000여세대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 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BOO(건설ㆍ소유ㆍ운영) 방식의 민자발전사업이다.
앞으로 한화건설은 암만에서 남쪽 200km 지점에 위치한 마안 지역에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내년 1월부터 건설하게 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매년 25%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65%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요르단 태양광 발전사업 개요
- 사 업 명 : Jordan Solar PV IRPP(Independent Renewable Power Plant) Project(요르단 1차 신재생 민간발전사업 프로젝트)
- 위 치 : 요르단 남부 Ma’an 지역(수도 암만에서 200km 남부 위치)
- 발 주 처 : NEPCO(요르단 국영전력공사)
- 공사기간 : 약 11개월
- 공사규모 : 11.52MW
- 향후일정 : 2014.03 - 전력구매계약 체결
2014.07 - EPC 계약 체결
2015.01 – 착공
2015.11 – 완공 및 상업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