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적 항공사 온실가스 54만 톤 감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들이 지난해에 항공유 약 17만 톤을 절감해 온실가스 54만 톤을 감축했다.

온실가스 54만 톤은 여의도 60배의 면적인 500㎢에 30년생 소나무 숲, 즉 약 8,20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이다.

7개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해 친환경 항공기 도입,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 엔진 주기적 세척, 경제운항절차 적용을 통한 연료효율성 개선 등을 중점 추진했다.

‘대한항공’은 감축활동에 따른 항공유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했고,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연료효율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티웨이항공’은 연료효율 개선 정도가 가장 뛰어났다.

국토부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통안전공단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평가 결과 우수 항공사에게는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가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