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베트남 공무원 대상 ‘ITS 초청연수회'

2014-03-2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 기자]베트남 고위 공무원들도 수출되는 한국 ITS를 배우러 온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4일간 베트남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ITS 초청연수회’를 개최한다.

초청연수에서는 베트남 교통부 및 지자체 등의 국·과장급 공무원들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ITS 구축현황 및 베트남의 ITS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통정보센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1:1 업무회의의 비중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호찌민, 하노이, 다낭의 3개 대도시권역에 ITS 인프라 및 교통통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도로체계 현대화를 위해 2015년까지 1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현지에서 쌓아온 실적과 신뢰 덕분에 베트남 정부도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어, 이번 초청연수가 베트남 ITS 시장 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한 인사는 “한국기업의 ITS 기술에 해외 인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ITS 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정보제공 및 수주전략 마련을 위한 ITS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새로운 유망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합동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ITS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