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새 지적도, ‘기념우표’ 출시

2014-03-2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우표’가 나오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기념우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져 100년 간 사용 중인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으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 우표발행심의위원회 기념우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20일자로 2종, 총 123만 장이 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토지 기초 인프라인 지적도가 고령화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 변형돼 토지 분쟁 등 국민 불편과 막대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시·군·구에 전담인력을 투입해 2030년까지 디지털지적의 완성을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시·군·구에서 사업안내서와 사업추진 동의서 등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대상 우편물 발송과 대·내외 행사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돼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