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
2014-03-16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주택보증이 개인정보 수집을 줄이고 관리를 강화한다.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인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무 중 취득하는 개인정보의 수집 항목을 최소화하고, 기 수집된 개인정보는 검토후 조기 폐지키로 했다.
우선 그 첫 단계로 지난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기신용평가에서 신용평가 업무와 관련이 적은 대표자의 인적사항과 경영진 및 주주 성명, 주민등록번호, 최종학력, 주요경력 등의 개인식별정보에 대한 수집항목을 폐지했다.
아울러 보증사후관리와 관련해 주택건설사업자로부터 징구하는 수분양자별 분양계약서 제출을 생략하고, 최초 정보수집시부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만을 징구토록 하는 등 유출우려가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수집 자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전직원 인식제고 교육 및 정보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수집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하게 축적된 개인정보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여 삭제하는 등 고객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