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위례 2차 엠코타운’ 완판 기록

고객 수요층에 맞춘 상품 고급화 전략

2014-03-10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엠코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위례 2차 엠코타운’ 계약을 100%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위례 2차 엠코타운’의 완판 비결은 합리적인 분양가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상품, 위례신도시 분양 열기 및 최근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꼽을 수 있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5월 공급한 ‘위례 1차 엠코타운’부터 철저히 수요분석을 해왔다. 그 결과 위례신도시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고객층은 잠실·강남·분당 등에 거주하는 40~50대 중산층으로, 이에 맞춰 상품 콘셉트를 기획했다.

그 외에도 지난해 5월 ‘위례 1차 엠코타운’ 분양을 시작으로 고조된 위례신도시의 분양열기도 한 몫 했다.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지난해 공급된 위례신도시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 완판을 기록했다.

위례 분양시장 열기와 더불어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도 ‘위례 2차 엠코타운’이 단기간에 계약 100%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8 부동산대책에서 취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올해 2월 업무보고에서는 전매제한 완화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 서대우 이사는 “평균 12.31대 1의 높은 청약률과 4천만원 가까이 형성된 프리미엄 때문에 청약 당첨자들이 계약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잠실·강남·분당 지역의 40~50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잡아 마케팅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성군에 공급되는 ‘엠코타운 더 솔레뉴’ 아파트는 총 1,096가구로 모두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구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지난 7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