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 아파트 물량 ‘왕창 몰려’

국토부, 올 2분기 전국 7만여 가구 입주 예정...전년比 49.4% 증가

2014-03-09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올 2분기에 아파트 입중물량이 대거 몰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4부터 6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 동기대비 49.4% 증가한 총 7만1,804호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4월 1만6,250호, 5월 2만4,580호, 6월 3만974호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2,615호, 지방 3만9,189호이다. 서울지역만 1만2,718호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대비 44.2%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지역은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6,730호가 오는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신내3지구 1,402호, 내곡지구 1,029호 등을 포함해 공공주택 약 9천호가 입주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광주효천2, 강원 춘천장학, 전남 신대배후단지 및 광주전남혁신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대비 54.0% 늘어났다.

60㎡이하는 2만4,200호, 60~85㎡는 4만61호, 85㎡초과는 7,543호이다.

이는 85㎡이하 중소형주택은 전년 동기대비 75.2% 증가한 반면, 85㎡이상 대형주택은 33.7% 감소한 것이다.

한편 주체별로는 공공 2만8,525호, 민간 4만3,279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