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대구 주택시장 드디어 첫발 내딛어...

대구지역 매매수요 회복세…주택가격 8.96% 상승

2014-02-2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엠코는 오는 3월 대구 달성군에 ‘엠코타운 더 솔레뉴’ 아파트 총 1,096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모두 85㎡이하의 중소형(69㎡ 273가구, 75㎡ 4가구, 76㎡ 250가구, 84㎡ 569가구)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위례 1차(970가구), 서울 서초(256가구), 울산 화정동(1,897가구), 경북 김천(1,119가구) 및 올해 위례 2차(673가구) 등 전국 각지에 ‘엠코타운’ 아파트를 공급해왔으나, 대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구 주택시장은 2008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신규 공급이 대폭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주택공급이 늘고 신규 분양단지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매매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요 증가에 따라 주택가격도 상승해 지난해 대구지역 매매가 상승률은 8.96%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0.37%를 상회했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다양하게 마련된 수납공간과 심플한 디자인 콘셉트가 특징이다. 핵심 수요층은 상업단지 입주사 직원들로 이 때문에 산업단지 내에 별도 홍보 부스를 마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무실에 직접 방문홍보를 하는 등 1대1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하고, 강변길 등 주변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인근 초등학교 및 의료원이 개원 예정해 교육·문화·의료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엠코는 위례 2차 엠코타운 견본주택에서 첫 선을 보여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부가서비스를 이번 견본주택에서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한 현대·기아차 A/S 상담 및 차량관리 요령, HMC투자증권과 현대라이프의 투자 및 재테크·보험 등의 금융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 서대우 이사는 “대구 달성군에는 지난 5년여간 아파트 공급이 줄어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단지 입주사 직원들에게 1대1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