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훈풍...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고 있다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576호로 전월 대비 2,515호가 감소해 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5만호대에 진입한 것으로,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185호 감소한 2만566호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495호 감소한 3만2,697호로 나타나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방 2,020호 감소한 2만5,879호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13만8,671호로 지방 최고점을 기록한 2008년 12월에 비해 81% 감소한 것으로, 부산, 광주, 경남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수도권 1만6,722호, 지방 6,662호 등 2만3,384호로 전월 대비 718호 감소했다. 85㎡ 이하는 수도권 1만5,975호, 지방 1만9,217호 등 모두 3만5,192호로 1,797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