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회장, “엔지니어링 꽃 피울 것”

엔지니어링協, 제41회 총회서 만장일치로 이재완 신임회장 선출

2014-02-25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25일 대의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이재완 (주)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상근부회장으로는 김치동 前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을, 비상근 감사는 박승우 대표이사(도화엔지니어링)와 송재복 회장(대한컴퓨터기술)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재완 회장은 2009년 11월부터 협회 이사,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9년 9월 FIDIC 집행위원으로 선임돼 4년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지난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에서 조직위원장으로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재완 회장은 작년 9월에 FIDIC 100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차기회장에 당선돼 2015년 9월부터는 FIDIC 수장으로 활동 할 예정이다.

이재완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지난 36년간 정부, 국제기구 및 민간분야에서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국내외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 FIDIC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침체돼 있는 우리 엔지니어링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조경제시대에 엔지니어링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기동안 소통하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업계발전을 위해 5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으며 기술과 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린 엔지니어링문화를 추진하고 엔지니어링산업의 위상제고와 대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협회를 운영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제17대 임원 선임 이외에도 의결안건으로 사업실적 및 결산(안)에 이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