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파트 단지 교통안전’ 무상 점검

4월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

2014-02-18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아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서비스를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 주택 부서에 점검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은 신청된 단지 중에서 사고위험성 등이 높은 단지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해, 오는 4월부터 해당 단지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단은 아파트 점검 시 단지 내 교통 안전시설 설치 미흡 여부 및 위험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에 맞는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에서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단지에 적합한 시설 보수 및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입주자의 안전을 고려한 단지 설계가 이뤄지도록 단지 내 도로의 교통안전 관련 기준이 강화됐고, 지난해에 이어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입주자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단지 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이 이뤄져, 아파트 내 교통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