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격려

2014-02-17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웰링턴 시내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강 의장은 참전용사들에게 "'은혜는 바위에 새겨야 한다'는 옛말처럼 한국 국민은 여러분의 은혜를 바위에 새기고 결코 잊지 않았다"면서, "한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목숨 걸고 지켜주신 것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오늘의 한국은 여러분이 지켜주신 자유민주주의를 고귀한 밑거름으로 과거의 폐허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이러한 도움을 잊지 않고 조금씩 갚아나가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6,020명을 파병해 43명이 사망한 전통 우방국으로, 현재 부산 UN기념공원에는 뉴질랜드 참전군인 34명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