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엔지니어링대학원, 고급 엔지니어 26명 배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내 기업이 취약한 기획, 기본설계역량을 갖춘 고급 엔지니어 26명이 배출됐다.
‘2014년 포스텍엔지니어링대학원 학위수여식’이 14일 포항공과대학 국제관에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김용민 포항공과대학 총장, 이인범 엔지니어링대학원장 등 내․외빈과 학위수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스텍 엔지니어링대학원은 국내기업이 특히 취약한 기획, 기본설계역량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2년 최초로 설립한 엔지니어링 전문 대학원으로, 이날 총 26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 엔지니어링사, 중공업사, 건설사 등에서 4~5년의 경력을 쌓은 재직자들로 졸업 후 해당업체에 중견관리자들로 복귀하게 된다.
전공별로는 PM 8명, 화공 6명, 발전 6명, 해양 3명, 철강 3명 등 총 26명이다.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 일반대학원에서 배우기 어려운 엔지니어링 심화과정(FEED) 집중 훈련과 함께 대형화되는 해외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프로젝트 및 리스크 관리 교육도 함께 이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의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김명식(철강전공, 포스텍),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유공표창(산업자원부장관표창)은 엔지니어링대학원의 배혜림 행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은 타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전문대학원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각 분야에서 그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전파⋅공유하고 활용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선도자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