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군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 성료

군시설사업 CM발주 178억원, 2월중 발주예정..

2014-02-1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CM협회는 국방시설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7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방시설본부 박성천 건설사업처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빌어 군 시설사업의 집행체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계의 관심을 높여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CM협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국방시설본부가 전문성·효율성·투명성을 기반으로 군사건설사업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 발전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이해와 조언 그리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3년에는 약 7조원의 시설공사 및 160여억원의 CM용역을 발주했는데 CM의 도입은 군시설사업의 효율적인 수행 및 품질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2014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CM발주 계획은 전년도 보다 상승한 178억원으로 현재 재정 관리단에서 계약 세부내용을 검토 중이며 2월중에 일괄 발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어 국방시설본부의 2014년도 중점추진사항으로 PMIS 체계를 강화해 CM용역을 수행하는 업체가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 리드해야 하며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한 공사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국방시설본부가 2011년 12월 시설전담조직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해 CM을 도입한지 3년이 경과했다. CM제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완해 나간다면 사용자 및 업계 모두에게 신뢰받고 만족을 주는 군시설사업 전문 발주기관으로서 발전할 것”이고 말했다.

또한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공단계에 국한된 감리제도를 건설사업 전단계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CM제도로 일원화하는 건설기술관리법으로 개정한 건설기술진흥법이 올해 5월 23일부터 시행되는데 이 시기에 CM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발주기관으로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