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환승 없이 인천공항으로 바로 간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 5개 구간 73.9km의 철도를 개통하고, 11개 구간 420.6km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역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는 등 전국에서 5개 구간 73.9㎞의 철도가 개통된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2개 구간, 광역철도 1개 구간, 도시철도 2개 구간이다.

지역 간 철도는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의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됨으로써,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 광역철도 2개구간, 도시철도 3개 구간,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이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영덕~삼척 철도건설, 이천~충주 철도건설이 착공될 예정이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구간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구간이 착공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부산지하철 사상~하단이 착공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철도부문 예산은 6조 1,799억 원으로, 친환경적인 철도교통의 확대 필요성 등이 인정되어 지난해 6조1,380억 원에 비해 419억 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