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 올해 착공...오는 2018년 개통 예정

2014-01-16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부건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금천IC에서 성산대교 남단까지 이르는 10.3km 구간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상습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대심도 지하터널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민자사업 타당성조사 및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2010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상도로의 교통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 지상도로는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부간선도로 측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녹지·공원 등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개요
- 사업위치 : 영등포구 양평동(성산대교남단)~금천구 독산동(금천IC)
- 사업규모 : 왕복 4차로, 연장 10.33km(소형차 전용)
- 사업기간 : 2010년 ~ 2018년
- 총사업비 : 5,280억원
- 추진방식 : 민간투자사업(B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