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거래량, 전년比 15.8% ↑

수도권은 33.5%, 지방은 5.5% 각각 증가

2014-01-14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 기자]국토교통부가 밝힌 2013년 12월 연간 주택 매매거래 동향과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거래량은 9만 3,000건으로 전월대비 9.7%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국 85만 1,850건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다.

12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 증가, 지방은 23.1% 감소했으며, 지난 해 누계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33.5% 증가해 지방(5.5%)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부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4월 이후 거래량은 71만 1,000건으로 전년동기비 21.7% 증가했다.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16.4% 감소해 단독·다가구(△7.8%), 연립·다세대(△6.7%)보다 감소폭이 컸으나, 지난 해 전체로는 아파트가 전년비 20.0%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6.1%, 연립·다세대 7.3%)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