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레미콘 등 건설자재 수급 안정세 유지할 듯
건설협회, 2014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발표...레미콘 △2.0%, 철근 △3.3% 등
2014-01-01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철근․시멘트․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올해 수급전망에 따르면 레미콘 수요량은 1억2,970만㎥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근과 시멘트는 각각 872만톤과 4,300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 3.3%, 3.2% 하락하는 등 건설자재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작년에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년대비 철근 수요량은 920만톤(△2.7%), 아스콘 수요량은 1,350만톤(△3.6%) 등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골재 수요는 2억118만㎥로 전년도와 비슷한 2억110만㎥수준을 유지했으며, 콘크리트파일은 기초 보강 증가로 인해 수요량이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SOC 예산감축으로 도로개설 등 토목투자가 감소하고, 공공주택공급 축소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지방의 신규 주택공급 위축이 예상되어 건설수주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