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토목환경 턴키 ‘수주 王’ 등극

올해 턴키 누적 수주금액 3831억원...성공률 80%

2013-12-30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토목환경 턴키공사 ‘수주 왕’으로 등극했다.

포스코건설은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설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며, 이에 따라 올해 국내 토목환경 턴키분야 수주 1위 달성이 사실상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토목환경 턴키분야에서 이 사업을 포함해 수주한 금액은 3,831억원으로 총 5건의 사업에 도전해 4건을 수주해 얻는 성과이다. 이는 수주 성공률 80%에 이르는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여사업을 선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사업은 기존 방파제에 640미터 길이의 방파제를 신규 연장해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현대엠코 등 3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1,588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3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부두조성사업 및 울릉공항 건설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