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군 74.2㎢, 종합발전구역 지정

오는 2020년까지 민간자본 1483억원 포함 총 2140억원 투자 전망

2013-12-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거창·산청·의령·고성군 등 경상남도 4개 군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경상남도 종합계획 요청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기관(국토연구원)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거쳐, 신발전지역 사업으로 부적합하거나 실현가능성이 적은 사업계획은 제외해 사업지구를 조정하는 등 종합발전구역 면적 74.2㎢을 확정했다.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거창·산청·의령·고성군 등 경상남도 4개 군 약 74.2㎢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 오는 2020년까지 민간자본 1,483억원을 포함해 총 2,14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산청 등 3개 시군의 지역특화·관광단지에는 세제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며, 의령군에는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발전지역 사업지구내 사업자 및 입주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법인세·소득세의 경우, 입주기업은 3년 면제+2년 50%, 사업시행자는 3년 50%+2년 25% 등의 세제감면을 받는다.

그리고 취득세·재산세의 경우 입주기업 및 사업시행자 모두 15년간 감면받는다.

또한, 개발사업 시행자는 사업 대상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 및 개발계획 수립시 각종 인·허가를 의제처리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및 종합발전구역은 현재까지 경북 2개권역), 전남 서남권, 전북 동부권, 충북권, 경기권, 충남권, 강원권 등 8개 지역이 이미 지정되어 사업이 추진 중이다.